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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 국립중앙박물관장 만나 현안 사업 논의

내년 '한국 채색화의 흐름' 기획 전시, 市·국립진주박물관 공동 개최 결정

cnbnews최원석⁄ 2021.12.06 10:47:48

조규일 진주시장(오른쪽)이 3일 민병찬 국립중앙박물관장을 만나 국립진주박물관 이전과 관련한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제공)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 3일 민병찬 국립중앙박물관장을 만나 국립진주박물관 이전과 관련한 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규일 시장, 민병찬 국립중앙박물관장, 장상훈 국립진주박물관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조 시장은 “국립진주박물관 이전은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그 일대를 진주의 문화예술 거점 지역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문화예술의 주요 플랫폼 활용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박물관 이전 후 국립문화시설이 유치되어 우리 지역이 남부권 문화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민병찬 국립중앙박물관장은 “국립진주박물관은 경상남도 최초의 국립박물관으로서 경남의 역사‧문화의 중심, 최상의 콘텐츠와 스마트 박물관 구축, 상생과 협력의 문화공간이자 관람객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체험형 박물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현 박물관은 박물관보다는 미술관시설 구조이므로 국공립미술관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국 채색화의 흐름 전시에 따른 작품 대여에 관한 논의도 있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국립문화시설 유치를 위한 기반 조성 및 국공립미술관 협력을 통해 다양한 현대미술을 소개하기 위하여 내년 3월 경 '한국 채색화의 흐름' 기획 전시를 추진함에 따라 소장품 대여에 있어 국립중앙박물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에 민병찬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이번 기획 전시를 진주시와 진주국립박물관이 공동으로 개최하여 경남도와 진주시민들에게 전시 콘텐츠의 다양성과 문화 향유권을 보장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국립진주박물관은 현대적이고 획기적인 설계를 위해 국제공모 예산 3억원을 확보하고 국제설계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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