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2021.12.09 00:25:06
경남 함양군은 지난 7일 서상면 육십령고개 위령탑에서 '제24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거행했다.
한국자유총연맹 함양군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위령제에는 서춘수 군수, 황태진 군의회의장, 기관단체장, 희생자 유족 및 참전용사, 자유총연맹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이날 위령제는 국민의례와 경과보고, 추념사, 추도사, 조시 및 조가,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으로 경건하게 진행됐다.
서 군수는 추도사를 통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하신 분들께 가슴 깊이 감사드리며, 호국영령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과 함양군도 없었을 것”이라며 “뼈아픈 역사를 가슴깊이 새기고 각자의 맡은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에서 합동위령제는 광복 이후 현재까지 공산주의에 의해 희생된 민간인을 추모하고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전국 65개 지역에서 10월30일을 전후해 일제히 거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