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이 ‘2023년도 공연장 연계 예술단체 육성지원 사업 (구. 공연장상주단체)’에 참여한 예술단체의 7월 공연 일정을 공개했다.

이 사업은 공연장과 예술단체의 협업으로 예술단체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통해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동반 성장하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 공모를 통해 10개 예술단체가 선정돼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재단은 선정된 단체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를 위한 ‘비평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장르별 전문가를 섭외해 예술단체와 다각적인 의견을 나누고 그 결과물로 공연예술비평집을 발간해 사업과 예술단체의 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7월 예정된 공연은 ▲과거 결혼제도의 모순과 인습을 풍자한 ‘부산연극제작소 동녘 X 용천소극장’의 <맹진사댁 경사>(21~23일) ▲우리 전통의 미학과 연희 양식으로 풀어낸 한국판 피노키오 ‘극단 누리에 X 부산예술회관’의 <줄 없는 나무 인형>(21~23일)이 있다.

한편 올해 10월 개최 예정인 ‘부산공연예술마켓(BPAM) 사업’과 연계해 프로그램을 운용할 계획이다. ‘2023년도 공연장 연계 예술단체 육성지원 사업’ 선정단체 중 4개의 단체 공연을 ‘웨이브’ 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인다. <부산공연예술마켓> 사업은 올해 부산에서 처음 열리는 축제형 공연예술마켓으로 부산 공연예술의 성장과 지속 가능한 유통구조 확보를 위해 시도한다.

자세한 공연 일정 및 관련 정보는 부산문화재단 누리집과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