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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 '교육 활동 강화 방안' 온라인 설문…내달 4일까지

교원용·학부모용·학생용 나눠 진행

cnbnews최원석⁄ 2023.08.30 18:00:44

경남도교육청 전경. (사진=도교육청 제공)

경남도교육청은 교육 활동 보호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30일부터 9월 4일까지 온라인 설문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 조사는 5개 교직 단체(경남교총, 전교조경남지부, 경남교사노조, 한교조경남지부, 경남보건교사노조)와 협의해 설문 조사 전담(TF)팀을 꾸려 교원용, 학부모용, 학생용 설문을 마련했다.

설문은 문자메시지로 전송된다. 설문 내용은 학교 구성원별로 교육 활동 침해에 대한 인식과 원인, 교육 활동 보호를 위한 지원 방안 등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질문지로 구성했다.

설문 조사 이후 현장 의견을 반영해 교권을 보호하기 위한 우선 과제와 안심하고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장기 과제로 구분해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박종훈 교육감이 중심이 되어 교권 위기의 현 상황에 대해 각 국·과장 실무 협의회를 거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하여 실효성 있는 경남 교권 강화 제도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개정 요구가 높은 '아동학대처벌법', '교원지위법', '초·중등교육법' 등 3대 입법에 대해서도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를 보장할 수 있도록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등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9월에 '경남 교육 활동 보호 강화 방안'의 기본 골격을 제시하고, 경남 교육 공동체와 공감대를 형성해 모든 교사와 학생이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인권 친화적 학교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교육계에 일어난 불행한 일이 개인의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일이다”며 “임시방편이 아닌 교육 본질 회복을 위한 법 개정 요구와 실효성 있는 교육활동 보호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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