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 일반대학원 체육학과 김시예 석사과정생(오른쪽)이 대상을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부경대 제공)

국립부경대학교는 일반대학원 체육학과 김시예 석사과정생과 민병재 박사과정생이 2023년 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에서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립부경대 김대환 교수 연구실 소속인 이들은 최근 서울 올림픽파크텔과 연세대에서 열린 이번 학술발표대회에서 국립부경대와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이 발표한 총 33개의 논문 가운데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시예 석사과정생은 논문 '스포츠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의 조화수준에 따른 명시적 및 암묵적 태도가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 소비자 독특성 욕구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를 1저자로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이 논문에서 최근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유명 스포츠 브랜드 간 전략적 협업의 조화수준이 협업 제품에 대한 명시적 및 암묵적 태도와 구매의도에 미치는 효과를 소비자 성향(독특성 추구 욕구)에 따라 실증적으로 검증해 학술적·실무적 관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민병재 박사과정생은 'e스포츠 인게임 상황과 광고형태가 시각적 주의, 기억, 브랜드 태도 및 행동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1저자로 발표했다. 그는 시선추적기법을 통해 e스포츠 인게임상황(전투 vs. 비전투)과 광고의 형태(정적 vs. 동적)에 따른 광고 효과성을 검증하고, 광고에 대한 시각적 주의가 실제적인 소비자의 브랜드 기억, 태도,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검증해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편, 이번 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에서는 마켓5.0 시대 스포츠산업의 주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 발표 및 연구 교류 등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