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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실련 “부산 국회의원 자질, 전국 하위권”

cnbnews임재희⁄ 2023.11.30 16:42:21

30일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도한영 사무처장이 부산지역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자질 검증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임재희 기자)

부산지역 시민단체가 부산 현역 국회의원들에 대한 자질이 전국 하위라고 평가했다.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부산경실련)은 30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지역 국회의원 18명의 자질을 검증한 결과 전국 하위를 면치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부산경실련은 법안 발의 저조, 본회의 결석률, 상임위 결석률, 사회적 물의, 과다 부동산 보유, 과다 주식 보유, 전과 경력 등 7가지 기준으로 자질을 검증했다.

그 결과 부산 국회의원 18명 가운데 ‘부적절’ 평가가 1건 이상인 의원은 모두 15명으로 서울과 경기 다음으로 높았다. 비율로는 83.3%로 강원(88.9%)과 광주(87.5%)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다.

 

경실련 기준 총 26건이 부산지역 국회의원에게 해당됐으며 그중 ‘과다 부동산’ 소유가 14건으로 가장 높았다. 부산지역 국회의원들은 주로 비주거용 건물을 다소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격 사유가 단 한 건도 없는 부산지역 국회의원은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재호·전재수 의원으로 파악됐다.

부산경실련은 중앙경실련과 함께 공천관리위원회가 구성되는 다음 달 중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양 당사 앞에서 최종 공천배제 명단을 발표하고 투명 공천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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