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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구·군 의장협의회, 산업은행 본사 이전 촉구

cnbnews임재희⁄ 2023.12.06 11:48:23

6일 부산 구군의회 의장협의회가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임재희 기자)

부산시 구·군의회 의장협의회가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의 연내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부산 구군의회 의장협의회는 6일 오전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협의회는 “지난 20여 년간 추진해 온 지역균형발전 정책에도 불구하고 지역소멸이 가속되고 있는 것은 경제 논리만을 앞세운 수도권 중심주의가 득세해 왔기 때문”이라며 “부울경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주역이다. 현재는 주역 산업들이 길을 잃고 있으며 젊은이들의 꿈을 이뤄줄 선호 직장에서 멀어지고 있다. 이런 산업이 새로운 방향을 찾기 위해 구조개혁과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1일 국회 정무위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에서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한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이 상정됐으나 끝내 처리되지 않았으며, 28일 법안심사소위에서는 논의 안건으로도 다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지방소멸을 막고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근본적 혁신”이라며 “이제는 정치공학적 계산과 이권 대립이 아닌 진정으로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결단은 무엇인지 생각하고 본사를 서울로 명시하고 있는 현행 한국산업은행법을 국회는 신속하게 개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산 16개 구군의회 의장들은 앞서 지난해 10월 중구청에서도 산업은행 본사 부산 조속 이전 촉구를 위한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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