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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벨라루스 등…부산 영화의전당서 유라시아영화 만난다

2023 유라시아 영화제 개최…모든 상영 무료

cnbnews임재희⁄ 2023.12.14 18:00:58

2023 Eurasia Film Festival poster.(사진=영화의전당 제공)

영화의전당이 부산글로벌도시재단과 공동주최로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2023 유라시아영화제’를 개최한다. 영화의전당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번 영화제는 평소 극장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벨라루스, 아제르바이잔, 키르기스스탄 등 유라시아 국가들의 영화 6편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특별한 기회를 마련한다.

이번 영화제의 상영작으로는 진짜 겨울 왕국인 러시아의 광활한 설원에서 펼쳐지는 동화 같은 판타지 영화 ‘척과 헉의 모험’, 조용한 키르기스스탄의 시골 마을 소년들의 이야기 ‘쑥의 향기’, 우연히 납치 당한 탱크 운전사의 영웅적 모험담과 귀환을 그린 카자흐스탄의 ‘나르타이’, 종교의 통합과 진정한 관용을 생각하게 하는 아제르바이잔의 대작 ‘과거에서 온 편지’, 8살에 고아가 되어 잡역부와 간판장이를 하며 외롭게 그림만 그리다가 조지아의 국민 화가가 된 ‘피로스마니’ 등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하는 유라시아 국가들의 영화 6편을 만날 수 있다.

영화제 기간 동안에는 유라시아 작품 세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특별강연도 진행한다. 오는 21일 19시에는 부산외대 유라시아교육원 이재혁 교수가 ‘유라시아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특별강연을 진행하고 이후 <과거에서 온 편지>를 상영한다. 23일 19시 20분에는 키르기스스탄의 영화 <쑥의 향기>를 상영한 후 국립경상대 러시아학과 홍상우 교수의 ‘유라시아의 영화 세계’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개막작 <척과 헉의 모험>은 겨울 시즌과 잘 어울리는 모험영화로 연휴기간에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도록 24일과 25일 14시에 특별히 추가 상영된다.

2023 유라시아 영화제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며 모든 상영은 무료로 진행된다. 20일 19시에는 개막식 및 개막작 <척과 헉의 모험>을 선보일 예정이며 영화를 제공한 각국 대사관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온라인과 현장 예매 모두 15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며 좌석의 30% 이상은 현장 예매로 가능하므로 온라인 매진이 확인된다면 영화의전당 6층 매표소에서 발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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