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홍철 의원이 6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민홍철 의원실 제공)

민홍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김해시갑)이 4선 도전 출사표를 던졌다.

민홍철 의원은 6일 오전 22대 국회의원 선거 김해시갑 예비후보 등록 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출마의 변을 밝혔다.

민 의원은 출마선언문에서 책임정치로 정치개혁에 앞장서 미래를 향한 큰 틀의 정치를 펼치겠다고 천명하고, 이를 위해 다선의원의 힘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동남권 미래경제 중심도시 김해를 강조한 민 의원은 △국가 스마트물류 플랫폼 특별법 발의 △동남권 순환광역철도(진영~ 김해~ 양산~ 울산)를 조기 착공해 김해경전철과 연결 △개발제한구역 전면 재조정 △역사문화관광과 생태환경도시 조성 △체육시설과 생활형 주차시설 확충 등을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다.

지난 임기 동안의 대표적 성과로는 '가야역사문화권 특별법 발의, 전국체전 유치와 김해운동장 건설 국비확보, 화포천 국가하천 승격, 경전철 적자 보전, 구도심 도시재생사업' 등과 '21대 전반기 국회 국방위원장으로서 장병 급식문제 해결 등 부대 근무환경 개선과 방위산업육성을 통한 군 전력증가'를 꼽았다.

민 의원은 이번 4.10 총선을 “시민의 손으로 윤석열 정부의 불통을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진단하며 “총선을 승리로 이끌고 책임정치를 통해 정치혐오를 타파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 선진화의 일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김해를 미래 경제 도시, 교통 중심 도시, 역사 문화 관광 명품도시, 시민복지 체육도시로 만들겠다”며 계획 중인 주요 사업들의 차질 없는 완성을 위해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민홍철 의원은 어제 더불어민주당 김해갑 단수공천 후보로 중앙당 면접을 진행했고, 이달 설날을 전후해 후보 공천이 확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