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연도 지역공헌프로그램 운영 결과 자체평가회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울산·경남혁신플랫폼 제공)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는 지난 14일 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2023년도 지역공헌프로그램 운영 결과 점검 및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사업 참여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4차연도 지역공헌프로그램 운영 결과 자체평가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울산·경남혁신플랫폼 노충식 총괄운영센터장 및 신종철 기업협력팀장, 거제대학교 서규석 교수, 윤병렬 교수, 김해대학교 이병현 교수, 동원과학기술대학교 강명선 교수, 한국승강기대학교 정재윤 교수, 최성현 교수 등이 참석했다.

플랫폼 총괄운영센터가 운영하는 경남지역 '지역공헌프로그램' 사업은 지역전문대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산업기능 전문기술자격과정을 운영해 직무능력 함양 등 취업역량 강화 지원에 초점을 맞춰 추진하고 있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번 4차연도(`23.4.1.~`24.2.29.)에는 전년도 대비 참여대학을 확대해 4개 지역전문대학에서 교수들이 학생 맞춤형 지역공헌프로그램을 추진한 결과 총 128명이 참여해 117명이 최종 이수했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거제대에서 ▲전기기능사 자격과정과 전기기능장 자격과정, 김해대에서 ▲소방설비산업기사 자격과정, 동원과기대에서 ▲공조냉동기계산업기사 자격과정, 승강기대에서 ▲승강기기능사 자격과정과 승강기 필드매니저 직무과정을 운영했고, 전문취업컨설팅기관에서 ▲참여대학 학생 대상 취업캠프 2개 과정을 운영했다.

이번 운영결과 자체평가회를 통해 4차연도 지역공헌프로그램 운영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각 전문대학의 핵심 기반 역량을 활용한 인력양성 프로그램 발굴에 대해서도 활발히 토의했다.

승강기대 정재윤 교수는 “우리 승강기대학은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지역공헌프로그램 사업에 2차연도부터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99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고, 이 중에서 44명이 전문자격증을 취득하여 29명이 기업에 취업하게 되었다. 우리 대학에 큰 도움이 되는 이 사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충식 센터장은 “제조기반산업 현장이 주를 이루는 경남에서 산업기능인력 양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며 경상남도에서도 상당히 관심을 가지는 분야이다. 이런 측면에서 지역 전문대학생들이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자격증을 취득하고 지역전략산업 현장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공헌프로그램 사업을 더욱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울산·경남혁신플랫폼은 앞으로 지역공헌사업을 경남지역 전략산업인 항공·우주, 방산, 조선·해양, 원자력 등의 첨단기술분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