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국가대표 지영빈 선수가 지난 16일 부산외국어대학교에 대학발전기금 500만 원을 기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외대 제공)

배드민턴 국가대표 지영빈 선수가 졸업을 맞아 지난 16일 부산외국어대학교에 대학발전기금 500만 원을 기부했다.

지영빈 선수는 지난 2020년 스포츠산업학부에 입학해 부산외대 여자 배드민턴팀에 입단한 후, 여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수 많은 입상을 차지해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특히 '2023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아 지난 16일 배드민턴 국가대표로 선발돼 앞으로 국제 무대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지영빈 선수는 "배드민턴 선수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신 정은화 감독님, 오지아 코치님 그리고 항상 응원해 주신 총장님, 조천휘 후원회장님께 감사하다"며 "우리 후배들도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서로 협력하며 성장하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외대 장순흥 총장은 "지영빈 선수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선수로서의 뛰어난 활약뿐 아니라 후배 양성을 위한 헌신에도 감사하다"며 "후배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큰 힘이 될 지영빈 선수의 헌신과 열정을 따라 대학도 선수들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