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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국어문화원, ‘우리말 다듬기 공모전’ 결과 발표

제627돌 세종 나신 날 기념, 훈민정음 창제 정신 되새김 목적

cnbnews양혜신⁄ 2024.06.14 17:46:09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전경.(사진=경상국립대 제공)

경상국립대학교 국어문화원은 제627돌 세종 나신 날(5월 15일)을 맞이해 ‘제2회 우리말 다듬기 공모전’을 개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경상국립대 국어문화원은 “이번 우리말 다듬기 공모전에서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이지만 이렇다 할 우리말이 없는 어휘들을 쉬운 우리말로 바꿔 봄으로써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의 정신을 되새겨 보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다듬을 말은 ‘루틴, 플러팅, 플렉스, 힙하다, 카르텔’이었다. 접수한 다듬은 말은 모두 153개였고 그중 다듬은 말 10개를 선정했다.

▲‘루틴’은 ‘나만의 순서’, ‘쳇바퀴 규칙’, ‘자의 규칙’으로 ▲‘플러팅’은 ‘꼬심짓’, ‘추파’로 ▲‘플렉스’는 ‘뽐내기소비’, ‘허세소비’, ‘돈부림’으로 ▲‘힙하다’는 ‘느낌있다’, ‘개성지다’가 선정됐다.

국어문화원은 “‘카르텔’은 심사 기준에 부합하는 표현이 없어 아쉽게도 다듬은 말을 선정하지 못했다”며 “이번 공모전으로 우리 정서와 문화를 우리말로 표현할 수 있게 되고 어려운 외래어나 외국어가 아닌 쉬운 우리말을 사용해 전 세대가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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