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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Repo 차입금리 비교 정보플랫폼 구축

cnbnews임재희⁄ 2024.06.20 17:19:55

 

한국예탁결제원이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를 포함해 Repo(레포) 시장의 업권·차주신용·담보·포지션별 거래분석과 차입금리 비교가 가능한 정보 플랫폼인 'Repo인사이드'(가칭) 구축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Repo인사이드는 KOFR 기초시장인 Repo시장의 투명성 제고를 통해 KOFR 활용도를 향상시키고 시장의 합리적 투자의사 결정을 지원하고자 하는 예탁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이다.

국내 자본시장 선진화와 금융상품 고도화에 따라 주식·채권·펀드·대차거래 등 전체 금융시장의 결제대금의 원천인 Repo시장은 급성장을 이어왔다. 이에 보다 높은 투명성이 필요하다는 시장참가자의 목소리가 커졌다.

예탁원은 시장참가자가 차주신용·담보별 일별차입금리가 투명하게 제공되고 지급준비일·월초·월말·이벤트 등에 따른 Repo시장 분석정보가 체계적으로 제공되기를 희망한다고 봤다. 정책당국도 금융시장의 안정성 강화를 위해 단기금융시장 모니터링 필요성이 있다고 봤다.

예탁원은 Repo인사이드를 통해 Repo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단기금융시장 지표들을 신속.정확하게 분석·제공하고, 시장가격정보 불균형 해소와 합리적 투자의사 결정 및 정책당국의 단기금융시장 점검체계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보 플랫폼에서는 이용자의 니즈를 고려해 맞춤형 정보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장 변화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데이터 시각화 기능이 반영된 대시보드 형태 콘텐츠를 제공하고, 다양한 환경에서 이용 가능한 반응형 콘텐츠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예탁원은 이달 중 채권평가 전문기관인 NICE피앤아이와 관련 계약을 체결하고 연내(11∼12월) 시범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용자 설문조사(필요정보·기능 등), 통합테스트 및 플랫폼 활용 가이드 등을 포함한 설명회 등을 거쳐 시범운영 후 정식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예탁원은 Repo인사이드가 시장참가자의 투명한 Repo거래를 지원하고 시장 전반을 꿰뚫는 바로미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KOFR 기초시장인 Repo시장의 투명성 제고가 KOFR 기반 금융상품거래 출시·활용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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