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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 필리핀서 6박 7일 ‘해외현장활동’ 실시

KOICA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cnbnews양혜신⁄ 2024.06.28 14:46:28

춘해보건대 관계자들이 필리핀에서 해외현장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춘해보건대 제공)

춘해보건대는 2024 KOICA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으로 필리핀 밀라오(Milaor) 시 2개 마을에서 간호학과 2학년 12명과 교수 1명이 지난 22일부터 6박 7일간 해외현장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바랑가이 발라박과 플로델리즈 마을 어린이 20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과 현지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음식과 기념품들을 증정하고 성인 주민 100여 명에게는 구강보건실태조사, 혈압 및 혈당측정과 건강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위생교육을 목적으로 마을 어린이들과 함께 학교 주변 및 마을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We love Clean Day 활동을 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봉사활동 외에도 비콜(Bicol)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공공병원이 Bicol Medical Center에 방문하여 간호부의 환영 행사와 병원투어에 참여해 수술실, 암센터, 응급실 등을 견학하면서 필리핀의 의료체계를 알아봤다.

특히 협력 대학인 Ateneo de Naga 대학교를 방문해 간호대학 학생들과 교류하고 우리나라의 국제개발협력과 KOICA 한국의 의료체계를 소개하기도 했다.

간호학과 2학년 차민주 학생은 “해외현장활동 기간이 너무 짧아 아쉽고 국제개발협력관련 프로그램에 앞으로 많이 참여하고 싶다”며 “어머니의 나라 필리핀에서 보람 있는 활동을 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간호학과 2학년 박채림 학생은 “작은 것 하나에도 감사하는 주민들을 보며 한국에서 잊고 있었던 감사함에 대해 새삼 느낀 것이 많다”며 “국제개발협력 수업과 해외활동을 지원해 준 KOICA와 학교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에도 또 참여하고 싶고 후배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창희 국제개발협력센터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테네오대학교에서 교수와 학생들이 현지어 통역을 맡아주고 친목을 다질 수 있었다”며 “해외현장활동을 통해 우리 대학 학생들이 필리핀 현지 학생들과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고 빠르게 친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학생들 간에 이뤄지는 국제교류가 매우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글로벌 인재들을 보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춘해보건대 이해증진사업단은 이번 해외현장활동을 위해 지난 4월 교수진 3명이 사전답사를 통해 지역장들과 상호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학생들은 사전에 필리핀 구강보건 현황조사, 치위생과 교수로부터 구강보건 교육법 사전학습, 혈압과 혈당체크 실습과 고위험군 대상 건강교육 자료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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