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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개통 3개월 S-BRT 운영 효과·만족도 평가한다

통행시간·교통량·버스 이용객 등 종합적 교통상황 변화 분석…설문조사로 이용 만족도, 불편 사항 및 BRT 확대 방안 의견수렴

cnbnews최원석⁄ 2024.07.26 08:54:51

원이대로 S-BRT 전경. (사진=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는 원이대로 S-BRT가 지난 5월 임시개통 이후 3개월째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개통 초기 운영 효과와 이용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를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원이대로 S-BRT는 창원시가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 전환을 위해 추진한 첫 번째 사업인 만큼 그 효과를 명확하게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대중교통 정책 방향성을 설정하기 위함이다.

우선 교통상황과 대중교통 이용 변화 등 운영 효과를 평가한다. 원이대로 S-BRT 공사 전에 실시한(작년 4월) 사전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개통 전·후 ▲통행시간(일반차량 및 시내버스) ▲교통량 ▲버스 이용객 수 ▲시내버스 정시성 변화를 비교하고 ▲BRT 전용차로 및 정류장 이용실태(동시 도착 대수, 정류장 혼잡도, 추월차로 이용률 등)를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원이대로 S-BRT가 개통 3개월째에 접어들면서 교통상황은 점차 안정화돼 일반차량과 시내버스의 통행시간은 상당 부분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시내버스 이용객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정량적 평가지표를 근거로 초기 운영 효과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개선점을 찾아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이 S-BRT를 이용하면서 느끼는 체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이용 만족도 조사를 시행한다. 실제 이용자 입장에서 교통체계 변화, 정류장 편의시설, 시내버스 서비스, 정보안내시설, 연계교통체계 등 S-BRT 전반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하고 이용 불편 사항과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함이다.

시는 임시개통 이후 모니터링을 통해 초기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신속하게 보완해 새로운 교통체계가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으며, 금번 이용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연령대별, 지역별, 일반 차량 및 대중교통 이용자를 구분해 이용자 특성별 맞춤형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어 10월(예정)에는 '원이대로 S-BRT 시행 효과와 창원시 대중교통 미래비전'이란 주제로 시민참여 토론회도 개최한다. 창원시민을 비롯해 시의원, 교통전문가, 언론 관계자가 참여해 원이대로 S-BRT 시행의 운영효과 평가와 이용 만족도 조사 결과에 대해 토론하고, BRT 확대 및 도시철도(트램) 도입 등 앞으로의 창원시 대중교통 정책 방향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종덕 창원시 교통건설국장은 “금번 효과성 평가 결과와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원이대로 S-BRT 이용자의 체감 만족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며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 전환은 시대적 과제인 만큼 시민참여를 확대해 정책 공감대 형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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