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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 "진주·사천 통합, 관여 안해…시민들이 결정해야"

12일 추석맞이 기자간담회 개최…"연휴 기간 24시간 응급의료상황실, 뺑뺑이 줄일 것"

cnbnews최원석⁄ 2024.09.13 10:05:12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2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추석맞이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최원석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최근 갈등을 빚고 있는 진주시와 사천시의 행정통합 논의에 도가 관여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박완수 지사는 추석을 앞둔 1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진주·사천 통합은 양 시민이 결정할 문제이며, 양 시의 합의가 이뤄질 경우 경남도가 정부에 통합을 건의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 시의 광역소각시설 문제는 합의가 안 될 경우 도가 직접 중재 역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의료대란 장기화에 따른 추석 연휴 기간 응급실 운영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경남은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24시간 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어 다른 지역보다 응급실을 찾지 못해 헤매는 '뺑뺑이' 사례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응급실에서 진료할 수 없는 전문 과목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문제”라며 “특히 응급실에 근무하는 의료진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박완수 도지사와 출입기자들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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