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2024.10.31 13:00:21
국립창원대학교가 육군사관학교와 본격적인 교류를 시작했다.
30일 국립창원대와 육군사관학교는 창원대 교무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학생-교수-캠퍼스 교류 등의 추진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고 밝혔다.
국립창원대 박민원 총장과 박종규 연구산학부총장을 비롯한 보직자와 교직원, 육군사관학교 오태호 미래전략기술연구소 과학기술연구사업단장, 신규용 컴퓨터과학과 교수, 방준영 교수부 교학과장 등 양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는 글로컬대학 창원대의 'D.N.A.+' 특성화와 K-방산분야 세계적 연구중심대학 도약, Defense Science 첨단과학기술기반 방산 특화 인재양성 및 양 대학 공동 성과 창출 등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번 회의를 통해 학생 교류 부분은 국립창원대 글로컬첨단과학기술대학(GAST, Glocal Advanced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학생들의 육군사관학교 견학,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의 창원지역 방산기업 견학, 교수 교류는 방산R&D센터 구축을 통한 무인자율군용차량, 무인휴머노이드로봇, 무인자율소형장갑테스트, 무인드론 연구테스트 필드 등의 공동연구, 방산 JA교수 공동지도, 캠퍼스 교류는 무인드론 테스트 필드, 서바이벌 사격 Outdoor 캠퍼스 등으로 활용될 창원대 'The Unmanned Ground(TUG) Campus' 조성 등에 상호 적극 협력키로 확약했다.
박민원 총장은 “2024년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국립창원대는 실행계획에 'K방산-K원전-K스마트제조' 분야를 선도하는 계획을 'D.N.A+'라고 이름 붙였고, 여기서 D는 'Defence(디펜스)-방산', N는 'Nuclear(뉴클리어)-원전', A는 'Autonomous(오토노머스)-자율스마트제조' 산업, 그리고 (D.N.A) Data, Network, AI 산업, 즉, 'D.N.A 위드 D.N.A'를 뜻하는데, 육군사관학교와의 첫 교류를 TUG캠퍼스로 시작해 특히 'D' 분야를 중심으로 실질적 협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