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 2024.11.08 14:07:57
부산시설공단이 7일 서울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48회 국가생산성대상 시상식에서 기업·법인 및 단체 종합대상 부문 최고상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부산시 공기업으로는 최초의 수상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국가생산성대상은 매년 경영 생산성 향상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기업·단체 및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정부포상 제도다. 이번 종합대상 부문은 전국의 기업과 공공단체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부산시설공단은 △기관통합 및 조직개편을 통한 경영효율화 △스마트 기술 도입으로 도시기반시설 관리 전문화 △디지털 기반의 재난안전 선제 대응 △시설물 유지관리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직무교육 체계 구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재난관리 대응 시스템(BCMS) 구축을 통해 시민 안전에 기여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혁신적 서비스를 선도한 점이 주효했다.
공단은 부산시 1호 기관통합 사례로 공공기관 혁신을 이끌며, 다양한 내·외부 의견을 수렴해 주요 업무를 발굴·시행하는 등 리더십과 고객 만족 분야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성림 이사장은 “이번 대통령표창 수상은 공단 전 직원의 노력과 시민 여러분의 성원이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경영 혁신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시민의 행복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설공단은 2019년 국가생산성대상 팀혁신 부문 금상, 2020년 서비스 우수기업 부문 장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대통령표창으로 명실상부한 공공서비스 혁신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