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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종합버스터미널,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연말 분위기 물씬

cnbnews임재희⁄ 2024.12.03 11:57:40

포토존 전경.(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이 연말을 맞아 따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부산시설공단은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터미널 1, 2층 대합실의 유휴공간과 공실을 활용해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1, 2층 대합실에는 지난해보다 업그레이드된 대형 엔젤링 크리스마스 리스와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된 크리스마스 트리가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포토존을 선사한다. 특히 승하차장 주변에는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꽃인 포인세티아로 꾸민 웰컴가든이 조성돼, 터미널을 찾은 이용객들에게 따뜻한 환영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1층 공실 점포에서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의 협업으로 제7회 부산글로벌웹툰페스티벌 출품작 중 부산의 대표적인 명소를 주제로 한 웹툰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감천문화마을, 오륙도, 보수동 책방골목, 다대포 일몰 등 부산만의 매력을 담은 작품들이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전시 관람 후 크리스마스 소원을 적어 걸 수 있는 ‘소원의 벽’과 방문객들이 직접 작성한 엽서를 산타 우체통에 넣으면 1년 뒤 연말에 받아볼 수 있는 특별한 ‘느린 우체통’도 운영 중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터미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즐거운 연말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며 “이번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프로그램이 이용객들에게 따뜻하고 행복한 추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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