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2024.12.26 20:24:35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는 26일 김해 롯데호텔에서 경남도, 창원시,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경남TP, DX미니클러스터 운영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계·방산 제조 디지털전환 지원센터 구축·운영사업' DX 미니클러스터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기계·방산 제조 디지털전환 지원센터 구축·운영사업'은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최종 선정돼 2026년까지 3년간 311억 5천만원을 투입, '기계·방산 제조 디지털전환 지원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사업의 일환으로 구성된 경남 DX 미니클러스터는 제조업 DX 성공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경남 지역 기업, 학계, 연구기관, 정부가 협력하는 협의체다. 최신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의 DX 추진 과정을 지원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성과보고회에서는 ▲KG모빌리티 제조현장 DX 전환 ▲미래차(전기-수소) 부품 자율제조를 위한 제조ICT 플랫폼 ▲티타늄소재 Nacelle Fitting 가공치수 DX로 품질/생산성 30% 향상 ▲인공지능을 활용한 무인 전투 차량 전술 훈련 체계 개발 ▲중견 제조기업의 DX 전환 확대 및 고도화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과가 소개됐다. 이어 주력 산업별로 발굴된 DX 선도 과제 발표와 이를 바탕으로 지역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비전과 기술적 기반을 제시하는 기술교류회도 함께 진행됐다.
경남TP 김정환 원장은 “이번 성과보고회는 경남 지역 디지털 전환의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였다”며 “DX 미니클러스터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지역 제조업체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