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2024.12.27 11:45:52
동아대학교병원은 27일 음압격리중환자실 개소식을 열고 16개 병상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감염 관리 및 중증환자 치료 역량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이번 개소식은 안희배 병원장, 김성현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병원 운영위원 및 교직원 50여 명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음압격리중환자실은 보건복지부의 '신종 감염병 대비 긴급치료병상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국비 지원을 포함해 약 8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사를 완료했다.
동아대병원은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부산지역 의료기관 중 가장 많은 중증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며 역량을 인정받아 이번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이번 음압격리중환자실 개소로 기존 10개 음압격리병상 10개에 16개 병상을 추가해 총 26개의 음압격리병상을 운영하게 된다.
안희배 병원장은 "이번 음압격리중환자실 개소를 통해 감염관리에 최적화된 안심병원을 완성하게 됐다"며 "최신 인프라와 첨단 지능형 시스템을 기반으로 중증환자 치료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대병원은 이번 음압격리중환자실 운영을 통해 감염병 대응 및 중증환자 치료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지역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이끌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