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 2024.12.30 16:05:41
경성대학교 이상호 교수(예술종합대학 학장)가 ‘제33대 부산울산경남언론학회’ 회장에 선출됐다.
부산울산경남언론학회는 지난 20일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면서 이상호 교수를 회장으로 선출했으며, 생성형 AI와 OTT 등 급격한 환경 변화에 따른 방송통신미디어와 언론의 대응전략과 해법을 모색하는 2025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호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33년 역사의 부산울산경남언론학회는 전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 규모와 영향력을 지닌 대표 지역언론학회”라며 “대한민국 역사상 큰 격변기를 보낼 것으로 예상되는 2025년에 전국 및 지역 미디어 생태계를 위한 의미 있는 학술연구를 통해 지역과 산업, 학계 모두 함께 상생하는 한 해가 되도록 힘써 보겠다”라고 밝혔다.
1992년 설립 이후 지역 언론 발전과 언론학의 학문적 기반 조성에 힘썼으며 2001년 한국지역언론학회를 공동설립했고, 이후 융합의 시대를 맞이해 미디어업계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지산학 협력 등에도 적극적인 활동으로 성과를 보였던 대표적인 언론학회다.
제33대 부산울산경남언론학회는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경성대, 국립부경대, 신라대, 동명대, 동의대, 동아대, 경남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12개 대학교수진과 언론 및 DM스튜디오 등 산업계 인사들이 이사로 구성됐다. 이 학회가 발간하는 ‘지역과 커뮤니케이션’은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이며, 편집이사로는 경상국립대 송지훈 교수가 맡고 있다.
한편, 이상호 신임회장은 전국과 지역 언론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위원, 부산콘텐츠마켓(BCM) 이사, 부산방송영상포럼 상임이사,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및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집행위원, 한국방송학회 감사, 한국마케팅커뮤니케이션학회 회장, 부산광역시 지역방송발전위원 및 문화협력위원 등으로 재임 중이다.
이외에도 지역대학 예술계 음악 분야 연합공연 대학교향악축제, 미술/디자인/영상분야 연합전시 디그리쇼(Defree Show) 등의 개최를 주도하며 문화예술분야에서도 지산학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