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 2025.01.06 14:17:05
울산시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4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자치단체가 지역의 특성과 실정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발굴·추진하며, 고용노동부 공모를 통해 운영된다.
평가는 한국고용정보원이 매년 자치단체별 일자리 사업을 상호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평가 등급은 S, A, B, C, D 5등급으로 나뉘며, 고용노동부가 교부하는 국고보조금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된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사업별 평균 A등급을 기록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내일채움공제 사업과 숙련퇴직자 재취업 지원금 사업은 S등급을 받아 사업의 성과를 높이 인정받았다.
또 시는 조선업 고용시장의 저임금·고강도 문제로 인한 인력수급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2023년부터 재직자 희망공제 사업과 조선업 특화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을 시행했다. 그 결과, 2024년 9월 기준으로 전년 대비 피보험자 수는 8.1% 증가했고, 빈 일자리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8.9%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다.
시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의 빈일자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국고보조금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