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 2025.01.08 18:00:07
부산외국어대학교는 지난달 21일 본교 중강당에서 ‘2024 부산외대 전국 중·고교생 AI 영어 스피치 대회를 성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부산외대 AI외국어교육센터 주관으로 ㈜미디어젠, ㈜리터러시 플러스와 함께 진행됐으며,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영어 교육 방식을 제시하고 미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청소년들을 양성하기 위해 개최됐다.
참가자들은 예선과 본선에서 ChatGPT와 실시간으로 질의응답하며 논리적 사고력, 영어 구사 능력, AI 활용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았으며 특히 본선에 진출한 15명의 학생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주제로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등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AI와의 소통을 통해 영어 실력 향상은 물론 자신감과 문제 해결 능력까지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외대 장순흥 총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영어 교육과 AI 기술을 융합한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학생들이 글로벌 문제를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길 바란다”며, 특히 "학생들을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신 교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부산외대도 AI 기반 교육을 선도해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외대 AI외국어교육센터는 다양한 AI 기반 프로그램과 글로벌 교육 프로젝트를 통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 양성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