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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 참가 부산기업 랩오투원, 글로벌 수출 계약 성사

박형준 시장, 현지 간담회 개최…부산 투자 세일즈·협력방안 등 논의

cnbnews임재희⁄ 2025.01.09 17:14:32

7일(현지 시각) ‘CES 2025’ 통합부산관에서 박형준 시장이 외국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7일(현지 시각) ‘CES 2025’ 통합부산관에 참가한 지역기업 랩오투원이 세계적 기업인 에이비비 그룹 및 데크하우스 커뮤니케이션즈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현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간담회도 열렸다.

랩오투원은 해양 정보 기술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선박 데이터 수집 서비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랩오투원은 에이비비 그룹과 협력해 K조선 신조선 8척에 솔루션을 공급하는 3년간 12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데크하우스 커뮤니케이션즈와는 해외 사업 진출을 위한 3년간 6만5천 달러 규모의 파트너십 계약을 성사시켰다.

특히, 에이비비 그룹 측에서는 박 시장과의 면담을 위해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책임자인 오스쿠 칼카야(Osku Kälkäjä) 대표가 직접 참석하며 부산 기업과의 협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부산은 해양산업 중심 도시로서 에이비비 그룹이 아시아 지역본부를 이전해 사업을 확장하기에 최적의 장소”라며, “부산의 기회발전특구로 이전 시 현금 지원 및 법인세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의 2025년 경제정책 방향에 따라 외국인 첨단산업 연구개발센터와 글로벌 기업 지역본부 투자 시 현금 지원이 최대 75%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랩오투원은 이번 수출 계약을 통해 매출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부산 지역 중소기업이 국제무대에서 성과를 거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박 시장은 CES 2025 전시 기간 동안 삼성, LG, SK, 소니, 하이센스 등 세계적 기업들의 혁신 기술 전시관을 방문해 스마트시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모빌리티 등 첨단 기술 동향을 파악했다. 또 국내외 대기업 임원들과 만나 부산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글로벌 기업의 부산 투자 유치 가능성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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