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 2025.02.11 09:59:26
부산 해운대구가 미취업 청년들에게 최대 30만 원의 구직활동비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취업 준비 비용을 지원해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원활한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2월 3일 기준 해운대구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150% 이하의 19~39세 청년이다. 학력 제한은 없으며, 졸업 및 중퇴자, 고용보험 미가입자, 사업자 미등록자만 신청 가능하다. 최대 200여 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며 지난해는 지원 연령이 19~34세였는데 올해 대폭 확대했다.
신청을 원하는 청년은 이달 23일까지 해운대구 청년정책 전용 홈페이지 ‘해청이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3월 초 지원 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은 2월 3일부터 6개월 이내에 어학·자격증 응시료, 학원 수강료, 교재비, 면접 비용 등 취업 준비에 필요한 항목에 사용한 후, 영수증과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확인 절차를 거쳐 개인 계좌로 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