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 2025.02.17 16:41:23
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17일 경남신용보증재단과 '2025년 NH농협은행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출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출연금 81억원은 약 1300억원의 추가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규모이다. 이로써 경남 내 영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경상남도 내 소재한 소기업·소상공인으로 최대 3억원 한도 이내에서 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보증비율 우대(90~95%)를 통해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이 더욱 원활하게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농협은행 경남본부는 1996년 경남신용보증재단 창립 이후 매년 꾸준히 출연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 지원한 81억원은 지난해보다 21억원 증가한 역대 최고 금액으로 누적 출연 규모가 568억원에 달한다.
아울러 남해안 관광벨트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인구감소지역 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우대금리 지원 등 경남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해 왔다.
조청래 경남본부장은 “이번 특별출연은 올해 NH농협은행 경남본부의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 사업 중 첫 사업으로, 앞으로도 지역상생 은행으로서 다양한 형태의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