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 2025.05.29 17:26:20
부산관광공사가 오는 31일 부산근현대역사관 야외 광장에서 시민 참여형 체험 행사인 ‘기억상점’과 함께, 감성 가득한 야외 음악회 ‘프롬나드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시민과 관람객을 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콘텐츠를 통해 역사와 일상의 경계를 허물고, 시민들이 일상속에서 역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5월 프로그램은 1980~90년대 감성을 담은 문방구 포토존 ‘기억상점’이다. 역사관 본관 야외마당에 옛 문방구를 재현한 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사진을 찍고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프롬나드 콘서트’가 역사관 본관 야외마당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부산 원먼스페스티벌 20205'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역사문화 공간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야외 행사로, 클래식, 국악, 재즈,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푸르른 5월의 바람과 함께하는 이 음악회는 시민들에게 쉼과 감동을 선사하며, 지역 예술인과 협업한 감성적인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통해 역사와 일상의 연결고리를 만들어가고자 기획했다”고 전했다.
포토존은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며, 현장에는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