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 2025.06.12 11:56:16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이 지난 11일 서울사옥에서 법무부 서울보호관찰소에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마음이음 회복적사법 프로그램’ 운영 후원금 1억 원을 전달했다.
‘회복적사법 프로그램’은 전통적인 처벌 중심의 형사 제재를 넘어, 피해자·가해자·지역사회 등 사건 관련 당사자들이 해결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피해 회복과 가해자의 사회 복귀를 통해 재범률을 줄이고, 궁극적으로 안전한 사회 구현을 목표로 한다.
KSD나눔재단은 2018년부터 회복적사법 프로그램을 꾸준히 후원하며, 청소년의 심리적 회복과 사회 재적응을 돕는 데 앞장서왔다. 특히 피해자 권리 회복과 가해 청소년의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의 복귀를 지원함으로써 청소년 범죄 재범률 감소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법무부는 전문강사 양성, 프로그램 적용 대상 확대, 효과성 분석 및 우수사례 보고회 등을 통해 프로그램의 양적·질적 성장을 도모해왔다. 올해는 특히 청소년비행예방센터를 통해 비행 초기 단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교 및 지역사회 적응을 지원하는 회복적사법 모델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이순호 KSD나눔재단 이사장은 “회복적사법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심리적·행동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이루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영면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은 “KSD나눔재단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리며, 이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밝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