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기사목록

신라대-UNIST, 동물매개치료 기반 캠퍼스 정신건강 지원 체계 구축 협약

동물매개치료 분야의 교육, 연구, 실천 위한 협력 생태계 조성 상호 협력

cnbnews손혜영⁄ 2025.07.03 16:21:29

지난달 25일 신라대학교 반려동물학과-UNIST 헬스케어센터 간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치료 도우미견 '브리'와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라대 제공)

신라대학교 반려동물학과가 동물매개치료 기반의 캠퍼스 정신건강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UNIST 헬스케어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신라대 반려동물학과 배일권 교수와 UNIST 헬스케어센터 정두영 센터장은 △동물매개치료 프로그램 공동 운영 △현장 실습 및 인턴십 기회 제공 △연계-융합형 전신건강 증진 프로그램 개발 △공동연구 및 학술 교류 등 동물매개치료 분야의 교육, 연구, 실천을 위한 협력 생태계 조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반려동물학과는 2026년부터 반려동물학부로 확대 개편에 따라 신설되는 ‘동물행동·매개치료전공’을 통해 심리상담, 행동교정 등 다양한 치료 기술을 융합한 실천 중심의 전문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또한 신라대는 부속기관인 동물매개지원 거점센터를 운영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UNIST 헬스케어센터는 정신의학·심리상담·간호·약학을 통합한 정신건강 통합지원 체계를 갖춘 국내 유일 센터로 정신과 진료와 심리상담 간 협력 기반 진료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치료 도우미견 ‘브리(Bree)’를 중심으로 한 동물매개치료 프로그램 운영으로 첨단과학 기반에 정서적 돌봄 모델을 성공적으로 제시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전문성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대학 캠퍼스 내 동물과 사람이 함께하는 치유 공동체 모델’을 확산시키는 상징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UNIST 헬스케어센터 정두영 센터장은 “동물매개치료는 정서 안정과 심리 회복에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공학·과학 기반의 캠퍼스에 따뜻한 치유의 환경을 더하고, 학생 정신건강 지원 체계의 질적 전환을 이루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라대 반려동물학과 배일권 교수는 “이번 협약은 신라대가 축적해 온 전문인력 양성시스템이 UNIST의 혁신적인 실천 사례와 만나 학문과 현장을 잇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는 현장 적응력을 갖춘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를, UNIST 구성원들에게는 정서 회복과 스트레스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CNB뉴스, CNBNEWS, 씨앤비뉴스
  • 인쇄
  • 전송
  • 기사목록
배너
배너

섹션별 주요기사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