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 2025.07.03 17:24:41
춘해보건대학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지원을 받아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베트남 하띤성에서 국제개발협력 해외현장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간호학과와 방사선과 재학생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제개발협력 및 국제보건 교과목과 연계해 개발도상국 현장에서 국제협력의 실천적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현지 첫 일정으로 하띤성의 TRƯỜNG TRUNG CẤP NGHỀ LÝ TỰ TRỌNG 학교에서 진행된 공식환영식이였다. 환영식에는 Tran Dinh Long 총장을 비롯해 하띤성 외무부, 공무원, 경찰청, 청년연합 회원 등이 참석해 환영의 뜻을 전했으며 춘해보건대학교에서는 김창희 국제교류원장과 김연래 국제개발협력센터장이 공식 대표로 자리했다.
Tran Dinh Long 총장은 “춘해보건대와의 협력이 지역 발전과 교육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김창희 국제교류원장은 “KOICA의 이해증진사업을 통해 본교 학생들이 국제협력의 의미를 현장에서 직접 배우고 실천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교육과 교류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국제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연래 센터장은 “KOICA의 후원을 통해 하띤성에서 본교 학생들이 국제개발 현장을 체험할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학생들이 글로벌 보건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3일간 이어진 현장 봉사활동은 심폐소생술(CPR) 교육, 구강보건 및 위생 교육, 부채 만들기 체험, K-POP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보건교육과 문화 교류를 병행하며 현지 주민들과 깊이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K-POP 댄스 공연은 현지 청소년들의 높은 호응과 참여를 이끌어내며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한편 춘해보건대는 7년 연속 KOICA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에 선정돼 필리핀,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에서 매년 국제개발협력 및 국제보건 교육을 실시하며, 현장중심의 실천형 글로벌 인재를 꾸준히 양성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