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개최된 ‘제16차 구인·구직 잡 매칭데이’ 현장.(사진=부산상의 제공)

부산상공회의소가 10일 오전 지역 기업과 전문기술 인재를 매칭하는 ‘제16차 구인·구직 잡 매칭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효성전기㈜, 우주엔텍㈜, 진흥스틸, 크리오스 등 총 12개 지역 기업이 참여해 생산직, 기계설계, 마케팅, 영업, 가이드 등 다양한 직무 분야에서 인재를 모집했다. 이 중 10개 기업이 제조업 분야로, 이는 만성적인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지역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최근 제조업 현장을 중심으로 인력난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잡 매칭데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채용 지원에 힘쓸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매칭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상의는 최근 3년간 잡 매칭데이를 통해 총 205개 기업과 893명의 구직자를 연결했으며, 1071건의 현장 면접을 성사시켜 지역 고용 활성화에 꾸준히 기여해왔다. 오는 9월 25일에는 부산진구청과 공동으로 잡 매칭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