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 2025.09.01 17:33:31
부산 기장군도시관리공단 산하 기장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 8월 30일 일광해수욕장에서 주민 주도 건강 실천 행사인 '맨발걷기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 스스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고, 세대와 이웃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해변 맨발걷기를 비롯해 비치 요가, 싱잉볼 명상, 지역 주민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 당일에는 3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일광해수욕장을 함께 걸으며 체험 부스를 즐기고, 지역 주민 간 유대감을 나누었다. 특히 식전 행사에는 주민들이 직접 예술 공연자로 참여해 무대에 오르는 등, 건강 캠페인을 넘어 주민이 함께 소통하며 만들어가는 문화 축제의 장이 됐다.
축제의 기획과 진행은 기장군에서 활동하는 맨발걷기 주민 모임 ‘온리유’가 주도했다. 온리유 주민 리더 노은희 씨는 “이번 축제는 우리 스스로 준비하고 만들어 간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작은 실천을 통해 건강을 지키고, 이웃과 함께하는 문화를 더 넓혀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윤재 공단 이사장은 “주민과 같은 보폭으로 함께하기 위해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오늘 행사가 그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장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건강·문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기장종합사회복지관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