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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경제사절단, 부산진해경자청 방문…아세안 경제협력 교두보 마련

cnbnews임재희⁄ 2025.09.16 13:36:18

16일 부산진해경자청을 방문한 필리핀 경제사절단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자청 제공)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한-필리핀 경제협의회(PHILKOREC) 및 필리핀상공회의소(PCCI) 회장단이 이끄는 비즈니스 대표단이 BJFEZ의 성공적인 개발 및 운영 현황을 벤치마킹하고 부산·경남 지역과의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16일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주한 필리핀대사관의 적극적인 추천과 협조로 성사됐다. 대표단에는 필리핀 재계를 대표하는 필리핀상공회의소(PCCI)의 에누니나 V. 망지오(Enunina V. Mangio) 회장과 한-필리핀 경제협의회(PHILKOREC)의 파비안 델로스 산토스(Fabian Delos Santos) 회장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비즈니스 리더 30여 명이 직접 동행했다. PHILKOREC은 PCCI 산하 민간 비영리 경제협의체로, 이번 대표단은 PCCI와 PHILKOREC이 주축이 된 민간 경제사절단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이날 오전 경자청 홍보관을 찾아 BJFEZ의 핵심 전략산업과 투자 강점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경자청은 지역 경제 발전과 투자유치, 산업 클러스터링에 대한 역할과 성과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또한, 대표단은 부산·경남의 우수한 산업 역량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친환경 기술 및 조선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파나시아(Panasia)를 방문해 지역의 뛰어난 인프라와 기술력을 직접 확인했다.

박성호 청장은 “이번 방문은 필리핀 재계에 경자청의 매력적인 투자 환경을 알리고, 성장 잠재력이 큰 아세안 시장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면서, “필리핀은 아세안의 핵심 파트너 국가로, 경자청의 강점인 스마트 물류·친환경 조선산업과 필리핀의 성장 동력이 결합해 양측 모두에 이익이 되는 실질적인 협력의 첫발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이에 필리핀 대표단 관계자는 “부산·경남 지역의 역동적인 산업 생태계와 경자청의 발전상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확인한 한국의 뛰어난 친환경(녹색) 기술과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구체적 협력 모델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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