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 2025.09.18 10:07:22
국립창원대학교는 교양교과 '지역문화기획'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2025 MAMF 문화다양성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문화다양성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학생들은 주어진 주제에 따라 문화적 상생과 혁신적인 실행 방안을 제안했다. 서강대, 경희대, 홍익대, 성신여대 등 전국 주요 대학들이 참여했으며, 국립창원대 학생팀은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을 높이 평가 받으며, 본선 진출 10개 팀 중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국립창원대 수상팀은 ▲문화테크노학과 김수빈·배유미, ▲간호학과 심민경 학생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이 제안한 아이디어 'VR로 잇다: 문화와 사람, 그리고 우리'는 VR 기술을 활용해 다문화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돕는 체험형 콘텐츠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관람객이 몰입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돼, MAMF 축제 및 지역사회 행사에 적용 가능한 실천형 모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아이디어는 국립창원대 교육혁신처 정성아 초빙교수의 지도를 받아 '지역문화기획' 수업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개발됐으며, 시상식은 내달 26일 창원 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리는 MAMF 축제 폐막식에서 진행된다. 수상팀에는 상금 100만 원과 함께 지도교수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아울러 국립창원대 '지역문화기획' 수업은 이번 공모전 수상에 더해, 2025 MAMF 축제 현장에서 ‘문화놀이터’ 세션을 직접 기획·운영한다. 학생들은 문화다양성을 주제로 시민과 소통하는 체험형 콘텐츠를 현장에서 구현함으로써, 교육과 지역문제를 잇는 실천적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국립창원대는 “이번 수상과 참여는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 문화다양성 가치 실현, 대학도시로서의 사회적 책무 수행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실천형 교양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