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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감만창의문화촌, ‘2025 감만상상페스티벌’ 개최

cnbnews임재희⁄ 2025.10.22 17:43:05

2024년 감만상상페스티벌.(사진=부산문화재단 제공)

부산문화재단이 오는 25일 감만창의문화촌에서 입주 예술가들의 창작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2025 감만상상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흰 천과 (무대)만 있다면’으로, 특별한 장치 없이도 예술의 본질은 ‘사람과 무대’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재단은 이번 행사를 단순한 전시·공연이 아닌, 입주작가 중심의 창작과정 공개와 공연예술 창작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는 첫 시도로 평가했다.

축제는 시민이 단순한 관람객을 넘어 창작의 주체로 참여하도록 기획됐다. 입주 작가들은 각자의 스튜디오를 개방해 창작 과정을 실연·공유하며, 관람객은 공연·워크숍·오픈 리허설·참여형 퍼포먼스 등을 통해 예술이 만들어지는 현장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올해부터 감만창의문화촌은 ‘공연예술 중심 창작 플랫폼’으로의 전환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문화재단은 이를 통해 예술가 지원을 넘어, 공간과 예술가, 시민이 연결되는 개방형 창작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성악 앙상블, 거리 퍼포먼스, 팝페라, 가면극 등 다양한 공연예술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입주작가의 창작 과정과 결합된 워크숍도 함께 열린다. 관객이 직접 무대에 오르거나 공연의 일부를 함께 완성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오재환 재단 대표는 “흰 천과 무대만 있으면 누구나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다”며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무대를 만들어가는 이번 축제는 공연예술 창작의 새로운 생태계를 실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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