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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특구, 싱가포르 SWITCH 2025 등 통해 글로벌 사업화 성과

cnbnews임재희⁄ 2025.11.05 10:53:47

부산특구 연구소기업 코아이와 에스토니아 MindChip이 LOI체결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특구 제공)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지난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SWITCH 2025(Singapore Week of Innovation & Technology)' 및 'Tech Innovation 2025' 참가를 통해, 부산연구개발특구 연구소기업을 비롯한 혁신기업 13개사의 글로벌 진출 및 투자 네트워크 확장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SWITCH 2025는 전 세계 40여 개국, 1,000개 이상의 기술창업기업과 글로벌 투자기관이 참여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기술혁신 행사로, 부산특구는 국내 혁신기업의 글로벌 진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본 행사에 앞서 부산특구 딥테크 확산 촉진 사업 주관기관인 부산대학교기술지주는 10월 28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Pitch In Singapore’ 글로벌 IR 프로그램을 주관했으며, 참가기업의 해외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위한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기업들은 ▲IR 피칭 ▲글로벌 VC 네트워킹 ▲현지 투자기관 미팅 등을 통해 싱가포르 및 동남아 시장에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며, 사전 투자연계와 해외 판로 확대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했다.

본행사 기간 부산특구 기업들은 K-Startup Pavilion(한국 공동관)을 중심으로 ▲기업별 기술 및 제품 시연 ▲IR피칭 ▲현지 파트너 미팅 등을 진행하며, 투자·시장·기술협업의 3대 축을 중심으로 후속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행사 기간 참가기업들은 글로벌 벤처캐피탈(VC), 현지 대기업, 액셀러레이터 등과 총 30건 이상의 구매 상담 및 비즈니스 밋업과 파트너 협의를 이어갔다. 이 가운데 일부 기업은 현지 투자사와의 후속 미팅, PoC(파일럿) 추진, 기술 협력 논의로 연결되며 실질적인 해외 사업화로의 진전을 이뤘다.

특히 부산대 교원창업 기업인 씨아이티(CIT)는 아시아 대표 글로벌 스타트업 피칭 대회인 'SLINGSHOT 2025'에서 전 세계 6800개 기업 중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거두며, 부산특구를 대표하는 혁신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공식 인정받았고, 싱가포르 기관으로부터 후속 투자를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부산특구 연구소기업인 코아이는 부산특구 이노폴리스캠퍼스 지원(엑셀러레이팅 지원) 사업 공동기관인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지원을 받아 '2025 Tech Innovation'에 참가함으로써 국내 중견기업인 현대코퍼레이션과 PoC 진행 중인 자사 ‘해양오염 무인 방제 로봇(KOBOT)’을 에스토니아 현지 기업으로 납품할 수 있는 LOI· NDA 체결을 완료하며 유럽 시장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부산특구는 이번 참가를 계기로 ‘부산특구-동남아 기술협력 허브’ 구축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베트남·태국 등 인접 시장과 연계한 오픈이노베이션, 해외 실증(PoC), 공동개발(Co-Dev) 등 글로벌 사업화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고, 글로벌 사업화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에 구축한 투자·협력 네트워크를 국내 대기업 및 기관투자자와 연계해 해외성과를 국내로 확산시키는 글로벌 순환형 사업화 모델을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연구개발특구 관계자는 “이번 SWITCH 2025와 Tech Innovation 참가를 통해 부산특구 혁신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공식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부산특구를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투자유치-기술협업‘이 선순환하는 혁신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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