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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근 전 사천시장, 시장 재도전…"사천 미래 비전, 시민과 함께"

우주항공청 개청 이후 사천의 지속 가능한 발전 비전 제시…산업·교육·복지·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조화로운 도시 구상 강조

cnbnews최원석⁄ 2025.11.06 14:17:25

송도근 전 사천시장이 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차기 시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최원석 기자)

송도근 전 사천시장이 차기 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전 시장은 6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천의 미래 방향과 도시 비전을 시민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사천은 KAI 우주센터를 유치하며 우주항공산업 기반을 다졌다”며 “우주항공청 개청이라는 역사적 계기를 맞아 우주항공클러스터를 건설해야 하는 도약의 길목에 서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기회를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향후 10년, 100년이 달라질 것”이라며 “산업·인재·도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우주항공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중앙정부의 전략적 지원과 지역사회의 협력이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산업·교육·문화·복지가 함께 성장하는 조화로운 도시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우주항공산업뿐 아니라 지역경제·관광·생활 인프라가 함께 성장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를 위해 ▲우주항공청과 지역산업의 연계 강화에 따른 산·학·연·관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 구축▲균형발전 및 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한 동 지역과 읍면의 조화로운 성장 및 생활·문화공간 확충▲청년·중소기업 지원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기술혁신 지원▲시민 참여형 행정체계 구축을 통한 정책 수립 단계부터 시민 의견 반영 및 열린 행정 실현 등 정책적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이러한 방향은 단순한 공약이 아니라 사천의 미래를 위한 제안이자 시민과 함께 논의할 비전”이라고 덧붙였다.

송 전 시장은 “사천은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지로 KAI를 비롯한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이 집적된 유일한 산업 거점”이라고 했다.

또한 “우주항공청 개청을 지역발전의 기회로 연결하고 우주항공복합도시 모델을 함께 설계해야 한다”며 “그간 쌓아온 중앙정부 및 산업계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사천이 국가정책의 한 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연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천이 진정한 성장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 시민 신뢰 회복이 중요하다”며 ▲시민 참여·감시가 가능한 시스템 마련 ▲공직사회 기강 확립 및 청렴문화 조성 ▲지역 간 형평성 있는 행정 절차 정비 등을 제시했다.

송 전 시장은 “사천의 미래는 행정이 시민의 신뢰 위에서 운영될 때 비로소 열릴 수 있다”며 시민 중심의 열린 시정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여정은 혼자가 아니라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길이다. 사천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시민의 자긍심을 되살리는 데 시민의 지혜와 참여가 절실하다”며 시민 참여형 도시 비전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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