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가을맞이 장애인과 함께 산책로를 걸어요!’ 행사 장면.(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설공단 두리발팀이 부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영도구 복합문화공간 새모와 태종대유원지 일대에서 ‘2025년 가을맞이 장애인과 함께 산책로를 걸어요!’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6일 개최된 이번 행사는 이동 수단이 제한된 교통약자에게 두리발 차량을 통한 이동 지원을 제공하고, 장애인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전시 관람과 관광 체험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새모사업소에서 ‘Non-camera Research(논 카메라 리서치): 영도의 색’ 전시를 관람한 뒤, 태종대로 이동해 다누비 열차를 타고 가을 풍경을 만끽했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이동에 제약이 있는 분들도 편안히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두리발의 역할”이라며 “이번 나들이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복권기금사업의 지원으로 추진된다. 복권기금은 복권 발행 수익으로 조성된 재원으로, 「복권 및 복권기금법」 제23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등 10개 법정배분기관에 배분되는 ‘법정배분사업’과 함께, 장애인 복지사업 등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선정한 공익사업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