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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김문경 학생, 재학중 웹툰 현역 작가 데뷔

학과의 실무형 교육과정 결실 맺어

cnbnews손혜영⁄ 2025.11.13 12:04:35

단편 웹툰 ‘신이 너를 만들 때’ 작품.(사진=영산대 제공)

와이즈유 영산대학교는 만화애니메이션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김문경 학생이 국내 주요 웹툰 플랫폼인 미스터블루에 단편 ‘웹툰 신이 너를 만들 때’라는 작품으로 정식 데뷔한다고 13일 밝혔다. 김문경 학생은 최근 미스터블루와 정식 연재 계약서 작성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작품을 연재할 예정이다.

재학생의 웹툰 플랫폼 정식 데뷔는 작품에 대한 제작력, 기획력, 구성력 등이 뛰어나야만 가능한 일로, 영산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의 실질적인 교육 성과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김문경 학생은 데뷔 소감을 통해 “어릴 때부터 그림과 이야기를 만드는 것을 좋아했지만 내 작품을 타인에게 선보이는 것은 쉽지 않았다. ‘과연 내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늘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하지만 대학에 와서 같은 꿈을 가진 친구들과 저를 믿어주시는 교수님들을 만나 자신감을 얻었다. 교수님들께서 스토리 구성부터 작화 방향까지 세심한 피드백과 수정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도록 이끌어주셨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문경 학생의 작가 데뷔는 이처럼 영산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의 현장 밀착형 교육 시스템이 맺은 소중한 결실이다. 만화애니메이션학과는 애니메이션과 만화·웹툰 중 2개 분야를 제작해야만 졸업할 수 있도록 하는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 출신 교수진의 실무형 교육을 통해 재학생들이 현 트렌드에 맞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획 구성 능력을 발전시키고 있다. 최근 각종 애니메이션 공모전과 캐릭터 공모전에서 다수의 수상 실적이 이러한 교육 과정의 우수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류수환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는 “재학 중 프로 작가로 데뷔하는 것은 영산대가 추구하는 실질적인 교육 목표가 달성되고 있다는 증거”라면서 “이러한 실무 중심 교육과 현장 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부산을 넘어 전국 최고의 명문 학과로 발전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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