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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양금융위크 개막…“바다와 자본이 만나는 글로벌 해양금융 허브”

해진공, 2025 KOBC BADA 컨퍼런스 개최

cnbnews임재희⁄ 2025.11.25 13:51:33

한국해양진흥공사는 2025 부산 해양금융위크(BMFW)가 2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부산 롯데호텔에서 양일간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BMFW는 해진공, 부산시, 금융감독원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대표 해양금융 행사다.

이번 행사는 ‘바다와 자본이 만나는 부산, 글로벌 해양금융 허브로’를 주제로 △해진공 주관 ‘BADA 컨퍼런스’ △공동 개막식 △금융감독원·부산국제금융진흥원 주최 ‘부산 해양금융컨벤션’ 등으로 구성된다. 국내외 해양금융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해양금융 동향과 부산의 글로벌 금융 허브 도약 전략을 공유한다. 양일간 국내외 학계 및 금융·해운업계 임직원 약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5일 공동 개막식에는 안병길 해진공 사장,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이찬진 금융감독원 원장, 이명호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26일에는 해진공이 주관하는 「2025 KOBC BADA 컨퍼런스」가 열리며, 블룸버그 이코노미스트가 글로벌 거시경제 동향과 전망을 발표하고, 미국 관세 정책이 해운 및 무역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논의된다. 이어 전준수 서강대 명예교수가 조선업과 한국해운의 도약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며, Cushman & Wakefield와 세계로선박금융이 글로벌 물류·인프라 투자와 선박 금융 트렌드를 공유한다. 또한 Alphaliner, Kpler, 영국 MSI 등 글로벌 리서치 기관들이 선종별 해운 시황과 선박매매시장 동향을 분석하며 해양산업 전반에 대해 논의한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최근 세계 해운과 물류 산업은 기후위기 대응, 공급망 재편, AI 기반 스마트 해운 등으로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외 해운·항만·금융 전문가들이 시장별 전망과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해양산업 발전을 논의하는 지혜와 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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