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 2025.12.16 11:55:16
국립부산과학관이 관람객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해 조성한 ‘주차타워’를 오는 20일부터 정식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차타워 신축 사업은 주말 및 공휴일 상시적인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보다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지난 1월 착공해 12월 준공됐다.
주차타워는 국립부산과학관의 기존 야외 주차장 부지 내에 연 면적 6676.92㎡, 3층 4단(4개 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255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
이로써 과학관 전체 주차면수는 기존 416대에서 총 595면으로 확대됐다.
본 사업에는 국비 70억 원과 지방비(부산시) 30억 원 등 총 100억 원이 투입됐다.
앞서 부산과학관은 15일 준공식에서 건설사업관리자 및 시공사(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제이와이산업개발)에 대한 감사패 수여, 사업 경과보고, 테이프커팅식을 진행했다.
송삼종 과학관장은 “이번 주차타워 개장으로 관람객들의 주차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람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과학관을 찾고 과학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관람 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12월 개관한 국립부산과학관은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아 새싹누리관과 상설전시관 자동차존을 새단장하고 아카이빙 전시, 세미나 및 심포지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했다. 2026년에는 야외전시장과 천체투영관 개선 사업을 추진하는 등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