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 2026.01.08 15:51:37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을 선거 체제로 전환하고 본격적인 선거 전략 수립과 조직 강화에 나섰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8일 오후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전략과 향후 시당 운영 방향을 밝혔다.
변성완 부산시당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 대선 당시 중앙당에서 운영됐던 ‘집권플랜본부’ 개념을 부산에 적용한 가칭 ‘부산집권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선거를 진두지휘하겠다고 밝혔다. 변 위원장은 직접 위원장을 맡아 전략기획본부와 정책지원본부, 해양수도북극항로본부, 부울경 메가시티본부, 미디어소통본부, 당원주권본부 등을 산하 조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변 위원장은 “부산의 변화를 위해서는 진영과 이념을 넘어 시민과 함께하는 중도 외연 확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가칭 ‘시민연대위원회’ 설치 방침도 함께 밝혔다. ‘부산집권준비위원회’는 언론계 출신 인사들이 참여하는 공보단과 변호사들로 구성된 법률지원단을 포함해 6개 본부, 1개 위원회, 2개 단으로 출범하며, 향후 선거 국면에 맞춰 조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정책 역량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시당 싱크탱크로 새롭게 출범한 ‘부산민주연구원 6.0’을 본격 가동해 부산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진단하고 성장 전략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연구원은 미래산업전략과 해양경제수도, 도시공간혁신, 포용적 돌봄, 글로벌 문화·관광, 기후 안전도시 등 6개 분과로 구성되며, 외부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정책 세미나를 열고 부산시는 물론 일선 구·군별 핵심 공약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당은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부산 탈환’을 바라는 개인과 조직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부산집권준비위원회’를 개방형 체제로 운영하고, 지방선거기획단과 부산민주연구원 6.0과 함께 ‘부산 대전환 토론회’ 등도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민주당 부산시당은 공천 준비에도 착수했다. 예비후보자 검증을 위해 예비후보자자격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18일까지 신청을 받아 검증에 나설 예정이며, 1월 중 공직선거 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