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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18~39세 청년에 ‘2026년 신용회복지원’

전세사기 피해 청년엔 지원 확대…재무상담 참여 시 동백전 마일리지 적립

cnbnews임재희⁄ 2026.01.14 09:26:47

내 집 마련 가이드 경제교육.(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주민등록상 부산에 거주하는 18~39세 청년을 대상으로 ‘2026년 청년 신용회복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소득과 자산이 적고 금융 경험이 부족한 사회 초년생 청년을 중심으로 채무조정 및 연체예방 비용 지원, 일대일(1:1) 재무상담, 맞춤형 경제교육을 종합 제공해 안정적인 사회·경제 활동을 돕겠다는 취지다.

부산시에 따르면 ‘청년 신용회복지원’은 부채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의 신용 회복을 돕고 연체를 사전에 막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우선 채무조정 및 연체예방 비용 지원을 통해 청년의 과도한 채무 누적을 방지한다. 개인워크아웃, 사전·신속 채무조정, 개인회생 등 절차를 밟는 청년에게는 최대 100만 원 이내의 채무조정 비용을 지원한다. 개인워크아웃은 90일 이상 장기연체자, 사전 채무조정은 31~89일 단기연체자, 신속 채무조정은 30일 이하 단기연체자를 대상으로 한다. 채무조정 제도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평균 소득 대비 월 부채상환 예정액 비율이 30% 이상인 경우에는 최대 100만 원 이내에서 연체예방 비용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전세 사기 피해로 예기치 못한 부채가 발생한 청년에게는 지원을 한층 확대한다. 이 경우 최대 150만 원 이내의 채무조정 비용을 지원하며, 연체 가능성이나 이력 요건과 관계없이 평균 소득 대비 월 부채상환 예정액 비율이 20% 이상이면 100만 원 이내의 연체예방 비용을 지원한다. 채무조정 및 연체예방 비용 지원은 상담사와의 대면 재무상담 후 심사를 거쳐 결정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올해부터는 청년 활동 마일리지 사업과도 연계한다. 상담사와 대면 재무상담을 진행하고 후기를 작성한 청년에게 마일리지를 적립해 부산지역화폐 ‘동백전’ 포인트로 지급한다. 시는 이를 통해 청년의 재무상담 참여를 활성화하고 상담 만족도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일대일 재무상담과 맞춤형 경제교육도 운영한다. 부산신용보증재단 내 부산청년희망신용상담센터를 통해 전문 재무 상담사가 신용관리, 소비지출 관리, 부채관리 등 개인별 재무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은 대면 상담과 온라인 상담게시판, 비대면(ZOOM) 상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지며, 매월 첫째·셋째 주 수요일에는 오후 8시까지 직장인을 위한 야간상담도 진행된다. 평일 저녁 시간에는 투자, 연금, 연말정산 등 금융·경제 전반을 주제로 집합교육과 이야기 소모임 형태의 경제교육도 상시 운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센터 누리집을 통해 일정을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비용 지원과 재무상담, 경제교육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안정적인 삶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 재무상담을 바탕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실질적인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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