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 2026.01.16 15:54:09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미국 현지 조선소와 한미 조선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경남도의 지원으로 수행 중인 ‘친환경 선박 수리개조 플랫폼 고도화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선박 수리개조산업의 다각화 및 성공적 MASGA 프로젝트 실행을 위해 추진됐다.
8일에는 미국 서부 지역 최대 규모의 수리조선소로 함정 MRO와 신조를 주력 사업으로 하는 비거마린그룹(VIGOR Marine Group)을 방문했다. 9일에는 전투함·통신함의 신조 및 MRO, 상선(탱커선, 컨테이너선) 신조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General Dynamics 그룹의 NASSCO를 찾았다.
2개 조선소와의 교류회를 통해 한·미 조선산업이 직면한 공통 애로사항과 상호 보완 가능한 강점을 확인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미국 현지 업체는 조선소 현대화와 기자재 공급망 안정화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한국 측은 국내 조선소·기자재·설계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방안 논의 및 미국 조선소와의 협력 모델과 MASGA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금번 교류회를 시작으로 친환경 공법, 기자재 공급망 구축, 조선소의 현대화 등 한-미 조선업계 간 애로사항을 공동 해결하고 함정 MRO 및 상선 수리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교류회를 이끈 김종혁 경남TP 조선해양본부장은 “이번 교류회를 통해 한․미 조선업 협력을 위한 초석을 마련한 만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함정 MRO 물량 확보 및 기자재 수출을 위한 실행방안을 도출할 것”이라며 “향후 MASGA 프로젝트 세부 계획을 마련하고, 한·미 조선업 협력을 통한 경남지역 중심의 국내 조선업 및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