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 2026.01.27 09:55:45
에어부산이 27일 부산~타이베이 노선 취항 15주년을 맞이했다.
에어부산은 2011년 1월 국적항공사 최초로 부산~타이베이 노선을 취항해 지난해까지 약 1만 3천여 편을 운항하며 누적 탑승객 230만여 명을 수송했다. 해당 노선은 취항 초기 매일 1회 운항으로 시작해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따라 2016년 3월부터 매일 2회 운항으로 증편하며 현재까지 안정적인 운항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국적사 중 에어부산이 가장 먼저 하늘길을 열어 현재는 국적사와 외항사를 포함해 총 8개의 항공사가 운항하는 김해공항의 주요 국제노선 중 하나로 성장했다. 지난해 90%가 넘는 평균 탑승률을 기록한 에어부산의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대만 국적 이용객이 현지발 전체 탑승객의 60% 이상을 차지할 만큼 현지에서도 많은 이용객이 찾았다. 같은 대만권 노선인 가오슝발까지 합하면 지난해 현지발 전체 탑승객의 약 70%가 대만 국적 이용객이었다. 여행객 외에도 왕래가 활발한 화교 및 각종 교류 단체, 한류 열풍에 힘입은 인바운드 대만 관광객 수요까지, 지역 내 잠재 수요를 흡수해 충분히 경쟁력 있는 노선으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다는 에어부산의 노선 개설 당시 전략적 판단이 주효한 셈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15년 전 에어부산이 선도한 노선 개설이 부산과 대만을 오가는 인적·문화적 교류 확대는 물론,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로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감회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기반으로 지역과 지역을 잇는 항공 교통 그 이상의 상징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현재 김해공항에서 부산~타이베이 노선을 매일 2회 운항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3월에는 추가 증편해 매일 3회로 운항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