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 2026.03.16 10:42:08
부산시교육청이 전국 시·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학교 흡연 예방사업 공모전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받는다.
시교육청은 16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한 ‘2025년 학교 흡연 예방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서울시교육청도 함께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학교 부문에서는 부산 사하중학교가 모범적인 사업 수행 사례로 인정받아 복지부장관상을 받는다. 교육청의 현장 중심 흡연 예방 정책이 대외적으로 효과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학교 흡연 예방사업을 수행한 전국 시·도 교육청과 학교가 제출한 22개 우수사례 보고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대면 평가를 실시해 사업 효과성과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수상 기관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이 열리는 5월 31일 진행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다양한 흡연 예방 활동을 추진해 왔다. 아침 등굣길 밴드 공연을 활용한 유해약물 예방 순회공연과 댄스 챌린지, 포스터·카툰·굿즈 디자인 공모전 등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고 학교 구성원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이러한 활동이 학생 참여도를 높이고 예방 교육 효과를 강화한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았다.
교육청은 앞으로 흡연 예방 성과보고회를 통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공모전 당선작을 적극 홍보해 학생들의 흡연 예방 문화를 일상 속에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학교 흡연 예방사업은 단순히 담배의 유해성을 알리는 것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미래 대비 교육”이라며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학생들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체계적인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현장 맞춤형 건강증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