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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상공계, 김경수 도지사 후보에 지역현안 공약화 과제 전달

cnbnews최원석⁄ 2026.03.19 16:53:13

19일 창원상공회의소에서 최재호 경남상의협의회장(오른쪽)이 김경수 민주당 경남도지사 예비후보에게 공약화 과제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상의 제공)

경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는 19일 오전 창원상공회의소 2층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 초청 공약화 과제 전달 및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최재호 경남상의협의회장을 비롯한 도내 9개 상의 회장과 지역 기업체 대표, 유관기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도지사 예비후보와 김지수 의창구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해 상공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경남상의협의회는 민선 9기 도정에 반드시 반영돼야 할 핵심 과제들을 담은 '경남경제 활성화와 지역기업 재도약을 위한 경남도지사 정책공약화 건의서'를 전달했다. 이번 건의서는 경남지역 9개 상공회의소가 지역 상공인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시급한 경제 현안을 수렴해 3개 분야 총 30개 항목으로 구성했으며,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경제를 재건하기 위한 절박한 요구가 담겨 있다.

먼저 첫 번째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자립 기반 마련' 분야에서는 수도권으로의 자본 및 인재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한 정책 공약이 요구되었다. 현재 일률적인 조세 제도로는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을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비수도권 기업의 지방 투자와 청년층 정착을 이끌어낼 '비수도권지역 법인세 및 근로소득세 차등 적용'을 강력히 촉구했다.

아울러 기업의 재무적·행정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비수도권지역 지정감사제 조속 폐지'와 실질적인 균형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2차 공공기관 이전 시 산업 관련 기관 유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양산의 '피지컬 AI 혁신거점 구축' 등이 과제로 제안됐다.

두 번째 '지역기업 경쟁력 제고' 분야에서는 각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현장 애로 해소를 위한 핵심 현안들이 다뤄졌다. 창원지역은 글로벌 K-방산의 수출 우위 유지와 차세대 원전 생태계 발전을 위해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 조기 조성'을 강조했다.또한 외국인 인력 적기 공급과 관리 강화를 위한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 조직 확충' 및 진주의 '경남서부출입국관리사무소 개설'과 글로벌 물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김해의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 등이 맞춤형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으로 포함됐다.

세 번째 '경제활성화를 위한 산업 인프라 확충' 분야에서는 지역 경제 활력 제고와 생활권 통합을 위한 사통팔달의 광역 교통망 확충 건의가 비중 있게 다뤄졌다. 도민의 이동권 보장과 산업 물류의 적기 수송을 위해 '가덕도신공항 접근 고속화철도 건설', '경전선 고속열차(KTX, SRT) 증편', '부전-마산 복선전철 조기 개통 및 연장'이 시급한 현안으로 제시됐다. 더불어 창원과 거제를 잇는 '국도 5호선 해상 구간 신속 건설', 사천 지역의 '사천공항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반영',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조기 제정' 등이 핵심 인프라 과제로 함께 건의됐다.

이후 김경수 예비후보는 경남 상공인들의 지역 현안 건의를 청취한 이후, 전달받은 과제들을 적극 수렴해 정책 공약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향후 구상 중인 경남 경제의 정책 비전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재호 회장은 “오늘 전달된 건의 내용들은 단순한 지역 민원이 아니라,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기 위한 필수 불가결한 과제”라며 “지역 상공인들의 절박한 목소리가 핵심 공약으로 온전히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상의협의회는 지역 상공계의 목소리를 균형 있게 전달하고 정책 공약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 초청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 초청 간담회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창원상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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