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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국내 국립대 최초 ‘비임상자원연구동’ 개소

3층 규모 5000케이지 설치류 동물 수용 대형 시설…건축비·장비비 총 228억원 투입

cnbnews손혜영⁄ 2026.04.21 10:55:50

17일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에서 개최된 비임상자원연구동 개소식에서 참석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가 국내 국립대 최초로 첨단 비임상 연구 인프라인 '비임상자원연구동'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부산대는 지난 17일 양산캠퍼스에서 비임상자원연구동 개소식을 개최하고, 동물실험 기반의 정밀 의생명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핵심 연구 거점을 공식 출범시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동 구축은 바이오메디컬 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축비 178억 원과 장비비 50억 원 등 총 228억 원이 투입된 비임상자원연구동은 지상 3층 규모로, 약 5000 케이지의 설치류를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시설이다. 특히 무병원성(SPF, Specific Pathogen Free) 생쥐를 위한 배리어 시스템을 갖춰 국제 수준의 실험 환경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IVC(개별환기케이지), 고압증기멸균기 등 첨단 사육·세척 장비는 물론, 동물용 CT, 생체영상분석시스템(in vivo imaging system), 운동·혈류 분석 장비 등 다양한 최첨단 연구 장비를 구축해 신약 개발, 질환모델 연구, 정밀의학 분야에서 활용도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이번 연구동 건립은 2017년 부산대·경북대·전남대가 주축이 된 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 TFT의 협력과 지속적인 추진 노력의 결실이다.

TFT를 이끈 오세옥 부산대 융합의과학과 교수는 “분산되고 노후화된 실험동물시설을 통합해 연구 효율성을 높이고, 보다 윤리적이고 과학적인 연구 환경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번 부산대 첫 개소를 시작으로 향후 경북대, 전남대, 전북대 등 주요 거점국립대학에도 단계적으로 확충될 예정이어서 국가 차원의 연구 인프라 고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권상모 부산대 실험동물자원관리원장(융합의과학과 교수)은 “비임상자원연구동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면 교내 연구자는 물론 외부 연구기관과 산업체, 지역 교육기관에도 개방해 산학연 협력을 확대하고, 대한민국 바이오 연구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동 운영을 위해 전임수의사 1명과 보건직 공무원 2명이 2025년 신규 임용됐으며, 향후 안정적인 시설 운영과 연구 지원 강화를 위해 공업주사 및 보건직 등 추가 전문 인력 확충에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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