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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형 메이커 산업’ 육성 계획 발표… 인프라·문화·창업 확산

메이커 산업 육성 통해 제조 창업 확산 기반 마련

cnbnews변옥환⁄ 2019.10.02 10:45:45

‘부산형 메이커 산업 육성 종합계획’ 핵심 정리표 (자료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최근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 메이커 산업에 제조 창업 기반을 확대하고 전문 메이커들이 제조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부산형 메이커 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2일 발표했다.

메이커 산업은 3D 프린터와 같은 디지털 장비를 갖춘 공간인 메이커 스페이스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스스로 구현해보고 비즈니스 모델로 구체화해 창업으로 발전시키는 산업이다.

그동안 부산은 체계적인 메이커 산업 육성 정책이 없어 민간 위주로 메이커 산업이 확장하고 있었다. 이에 시는 메이커 산업에 대한 방향을 설정하고 시설 기반, 인프라, 인력 양성, 창업까지 연결하는 미래형 제조산업의 새 방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부산형 메이커 산업 육성 종합 계획’은 ▲메이커 인프라 확충 ▲메이커 문화 확산 ▲제조 창업 확산 기반 마련 세 가지 전략으로 나뉜다.

‘인프라 확충 전략’으로는 전문랩·일반랩 유치, 스마트미디어 메이커 센터 구축이 있으며 ‘메이커 문화 확산 전략’은 메이커 네트워크 협의회 구성, 메이커 전문 인력 양성, 창업동아리 운영 등이 있다. 또 ‘제조 창업 확산 기반 마련 전략’으로 우수 아이디어 시제품 제작, 판로 지원, 부산시 창업지원사업 활용한 체계적 창업화 지원 등이 있다.

특히 서면 소재 메이커 스튜디오 운영사 ㈜팹몬스터가 지난달 ‘메이커 아카데미 사업’ 정부 공모에 선정돼 올 하반기 ‘메이커 인스트럭터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수에는 전국 130여개의 메이커 스페이스 운영사가 모일 예정이다.

오는 11월에는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열리는 ‘제3회 헬로메이커’ 행사에 아시아 메이커 265명이 모여 축제를 즐기는 등 국내 메이커 문화를 선도할 좋은 계기가 마련됐다.

부산시 유재수 경제부시장은 “이번 종합계획을 토대로 메이커 중심의 창조적 혁신 성장과 제조 창업 저변이 널리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메이커 산업 육성의 허브가 될 전문 랩을 반드시 유치해 부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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